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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ism/이슈 따라잡기

홍콩보안법 때문에 뉴욕타임스가 홍콩지사가 서울로 옮긴다고 합니다

by Korean Daniel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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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뿐 아니라 다른 외신들도 홍콩에서 서울로 옮긴다고 해요

중국의 홍콩의 공산주의화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인해서 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가 홍콩지사에서 서울로 자리를 옮긴다고 합니다. 다른 주요 외신들도 홍콩에서 서울로 올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하니 서울이 동아시아지역의 외신의 터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은 일본이나 홍콩에 외신들이 자리를 잡았거든요.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홍콩지사를 서울로 이동하기로 결정했고 다른 글로벌 언론사들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이 글로벌 언론들은 홍콩지사 인력을 아시아 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비상계획(콘틴전시 플랜)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국내 언론들이 홍콩이나 중국 소식 관련해서 많이 인용하는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NYT의 홍콩지사에서 서울지사로 옮기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SCMP는 중국 정부의 외국 언론인에 대해서 비자 발급을 제한하면서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SCMP에 따르면, 크리스 버클리 NYT 베이징 특파원은 지난 3월에 중국 정부로부터 기자증 시효 연장을 거부당해서 비자가 만료됐고 추방당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중국 정부는 외국 언론인에 대해서 함부로 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에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청와대 수행 기자단 중 몇명을 중국 경호원들이 폭행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중국은 언론인에 대해서 이처럼 탄압하면서 공산당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언론 통제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중국은 이러한 언론 탄압을 홍콩에서도 가하려고 합니다. 버클리 특파원과 더불어 워싱턴포스트(WP)와 WSJ 등 다른 외신 기자들도 중국에서 기자증 시효 연장이 거부돼서 중국에서 추방됐다고 전해졌습니다.미국 방송 CNN은 아직까지는 홍콩에 있는 기자들을 다른 국가로 옮길 계획이 없다고 전했지만 홍콩에서 취재 활동이 위협받는다면 이동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소위 탈홍콩이 가속화하면 서울이 홍콩을 대신한 외신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서울에 대한 세계 언론의 관심도 집중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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