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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ism/이슈 따라잡기

코로나로 비대면 온라인 슈퍼콘서트 열려...kpop 콘서트 이제 온라인으로

by Korean Daniel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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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여러 콘서트들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는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사진은 SBS 슈퍼 콘서트 행사 안내 포스트로 이달 27일과 다음 달 4일에 각각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열릴 것을 홍보하고 있다. (출처: SBS 홈페이지)

 

 

 

비대면 'KPOP 콘서트' 속속 열려

못할줄 알았던 지역 행사도 온라인으로 개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동시 시청 가능해 오히려 홍보 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콘서트와 공연 등이 기한 없이 뒤로 밀려 출연진도 관람객도 하염없는 기다림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를 극복한 '비대면 콘서트'가 뜨고 있다.

먼저 SBS는 10일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슈퍼콘서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공개하며 홍보를 시작했다.

SBS는 '슈퍼콘서트-2020 슈퍼 온택트'를 오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4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SBS에 따르면, 전반부의 출연진은 몬스타엑스, 스트레이 키즈, 잇지(ITZY),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을 올렸다. 후반부 출연진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비대면 온택트 콘서트 관람은 G마켓,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고, 해외에서는 G마켓 글로벌, 인터파크 글로벌에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SBS 측은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KPOP 콘서트들이 열리지 못하는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공연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사진은 W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4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린 포스트 (출처: WM엔터테인먼트)

 

연예인들과 팬의 소통 공간인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에서도 비대면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WM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오마이걸과 보이그룹 B1A4, 온앤오프가 함께 '헬로!WM'이라는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신곡 '너와 나의 시대(OURS)'를 발매하고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에 비대면인 V LIVE 온택트 생중계 공연을 펼쳤다.

지난달 8일에는 SM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 온라인 라이브 무대에는 SM 소속이 아닌 가수도 공연을 펼쳐 주목됐다. 당시에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트와이스(TWICE)가 '비욘드 라이브-월드 인 어 데이(Beyond LIVE - TWICE : World in A Day)를 개최했다.

SM은 "앞으로도 트와이스와 같이 다양한 소속사의 국내외 아티스트의 공연을 전 세계에서 비대면 라이브로 볼 수 있도록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욘드 라이브는 가수들의 공연에 증강현실, 3차원 그래픽 등의 기술을 결합해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유료 비대면 콘서트이다. SM과 네이버가 글로벌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러한 유료 비대면 콘서트를 열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비욘드 라이브에는 SM 소속의 슈퍼엠, 웨이션브이(WayV), NCT드림, NCT127,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역행사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지역행사를 통해 오히려 전 세계에 홍보를 하는 등 탈출로를 찾고 있다. 이미지는 보성군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온택트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고 알린 포스터. (출처: 보성군 홈페이지)

 

연예계뿐 아니라 지역행사도 비대면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가장 가까운 일정으로 보성군에서 열리는 보성차엑스포가 9월 '온택트'로 개최된다고 보성군은 밝혔다. 오히려 비대면으로 행사를 열면서 지역 행사가 전 세계에 홍보되는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위기를 기회로 삼은 셈이다.

보성군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전남 보성 '세계차엑스포'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 관람객 없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공개된다. 관련 행사는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엑스포행사에는 보성 봇재에서 보성차 특별판매전, 세계차품평 대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 뮤직콘서트, UCC 응모전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보성차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있다고 보성군은 설명했다.

지역행사를 온택트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세계적인 행사와 세계적 온라인 시장 확대를 엿볼 수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좋은 위기를 낭비하지 말라(Don't waste a good crisis)'는 명언처럼 국내 연예계와 지역행사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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