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요소수 하는데 요소수 관련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요소수 요소수 하는데 요소수 관련 무슨 일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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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유소를 지나갈 때 트럭들이 요소수를 못 구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못 봤다면, 뉴스와 신문, 네이버나 다음 이슈로 요소수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요소수 품귀 물류 대란 우려  출처: SBS방송 캡처

요소수가 뭐길래 이렇게 난리인 걸까.

요소수는 트럭이나 버스 등 디젤 차량들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정화하는 데 필요한 물질입니다. 
배기가스가 통과하는 곳에 요소수를 분사하면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 이산화탄소 등으로 환원시켜서 대기오염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트럭들은 이 요소수를 자주 보충해야 하기 때문에 주유소에서 판매를 하고 있지만, 
지금 그 요소수가 부족해서 트럭 운전자분들이 난리가 난 겁니다. 

트럭 등은 이 요소수를 보충하지 않으면 1~4단계 경고가 있다가 최종적으로는 차가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환경 보호를 한다는 이유로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럼 최종적으로 요소수가 없으면 운행이 중단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소수를 구하느라 이리뛰고 하는 상황인 것이죠.

디젤차 운전자들이 여기저기서 요소수를 구하고 있지만, 구하기가 힘들고 구한다 하더라도 가격이 너무 높아져서 기가막힌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매점매석하는 행위 즉 이 틈을 노려 요소수를 비싸게 팔아서 폭리를 취하고자 하는 이들에 대해서 환경부, 공정위, 국세청, 관세청 등 정부 합동 단속반을 꾸려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요소수 대란이 왜 일어난 걸까.

요소수는 그동안 중국에 수입을 의존했어요. 이게 문제인 거죠. 중국이 요소수 수출을 중단했어요. 그 이유는 석탄 가격 상승과 전력난 등 때문에 그렇다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금 유럽에서도 요소수를 못 구해서 차들이 난리라고 합니다. 

중국의 요소수 수출을 어렵게 한 이유는 사실  외교적인 이유가 더 큽니다. 소위 미중 패권 전쟁 때문인데요. 미국이 호주와 국방 관련 손을 잡으면서 중국이 이에 대항하는 측면에서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단한 것입니다. 요소수가 석탄에서 추출이 되는데 중국 내에서는 석탄 수입이 중단되면서 요소수 생산에도 영향이 끼쳐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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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등

국민 실생활에 영향은 없을까.

영향이 있습니다. 트럭, 버스 등 디젤차 운전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영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 또는 기업들이 해외로 보내는 물건들을 나르는 것이 트럭이죠. 이러한 트럭이 움직이지 못하면 물건들이 제 때에 공급되지 못하게 되겠죠. 그러면 우리가 사용해야 하는 물건들이 공급이 줄어드니  물건값이 오르겠죠.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는 제발 이번을 계기로 대비를....

사실 우리가 능력이 없는 게 아닌데 저가인 중국산을 수입하면서 국내 생산이 안 된 거죠.
정부는 이번 일들을 계기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에 대해서는 만약을 대비해 국내 생산도 유지할 수 있는 대비책을 준비해놔야 하지 않을까요?

일본이 정치적인 이유로 한국에 대해 반도체 세정에 쓰이는 불산을 수출규제하면서 악영향을 끼친 바 있습니다. 그 이후 한국은 일본산 불산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섰습니다. 

정부 산하의 경제산업연구원 등이 왜 있을까요? 미리 이러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물품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무역전쟁을 일으킬 때를 대비할 수 있는 정책과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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